캐나다 총선, '지도자 이미지'가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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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이 정책이 아닌, ‘이미지’로 지도자를 택할지 여부가 이번 총선에서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트루도 자유당(LPC)대표의 ‘브라운 페이스’ 분장 사건, 앤드루 쉬어 보수당(CPC) 대표의 ‘미국 이중국적’ 보도 파문은 지도자 이미지의 맥락에 있다.
일단 둘 다 위법은 아니다. 트루도 총리는 즉각 사과, 쉬어 대표는 지난 8월에 미국 국적 포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잭미트 싱 신민주당(NDP) 당대표는 2일 퀘벡 유세 중 터반을 잘라버리라는 한 유권자의 발언에 대해 “캐나다인은 여러 모습을 가질 수 있고, 그게 캐나다의 아름다움이다”라고 대응해 일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모습들은 모두 정책과 관련없는 지도자의 이미지에 관련된 사안들이다.
캐나다 연방총선은 오는 10월 21일 치러진다.

양당 격돌로, 승자 알기 어려운 상태

캐나다 총선 관련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집권 자유당(LPC)과 제1야당 보수당(CPC)의 격돌이 두드러진다.
10월 1일부터 3일 사이 시행한 나노스/CTV-글로브앤 메일 여론조사 결과는 자유당 36%, 보수당 34%, 신민주당 14%, 녹색당 8%로 나뉘어져 있다. 퀘벡 내에서만 후보를 내는 퀘벡당(BQ) 지지율은 6%로, 극우 성향의 정당 피플스파티(PPC)는 1%로 지지율이 계산됐다.
해당 통계의 오차율은 ±2.8%로, 자유당이 앞서고는 있지만, 오차율 범위 내이다.
또 다른 설문 결과를 보면 보수당이 34%, 자유당이 32%로 보수당이 앞선 수치도 볼수 있다. 이 경우에도 오차율이 ±1.4%로 보수당의 확실한 우위라고 보기는 어렵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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