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청소년 전자담배 규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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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정부는 19일 베이핑 관련 규제를 한층 강화해 청소년 대상 광고 금지와 경고문을 넣은 포장 의무화 등 방안을 발표했다.
패티 하이쥬 캐나다 보건부 장관은 전자담배를 포함한 베이핑(vaping) 관련 용품 광고를 온라인 매체를 포함해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보이거나, 들리게하면 안된다는 새 규정을 마련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또한 하이쥬 장관은 “베이핑과 관련한 건강상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을 추가한 새로운 의무 포장 규정도 마련했다”라며 “2020년 7월 1일부터 관련 규정을 시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 이용 저항 장치 장착을 캐나다 국내 시판하는 모든 전자담배에 의무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장치 장착은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캐나다 국내 전자담배 이용 18세 이하 비율이 지난 학년도에 20%에 도달하자, 정부는 억제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전자담배가 폐부종을 일으킨 사례가 등장하는 등 건강을 해친다는 과학, 의학적인 증거들이 나왔기 때문에, 보건 비용을 국가적으로 분담하는 캐나다에서는 이로 인한 질병 발생 예방이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규제 계속 늘리는 중

앞서 정부는 담배 및 베이핑 제품법(TVPA)이 2018년 5월 23일부터 발효해, 18세 미만에게 배달을 포함해 베이핑 관련 제품을 제공해서는 안된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포함해 모든 매체에 베이핑 관련 광고를 제한하고 있다.
청소년이 볼 수 있는 매체에 베이핑 관련 라이프스타일을 포장하거나, 이용 후기를 올리거나, 맛에 대한 묘사는 이미 금지된 상태다.
이 가운데 소비자 제품 안전법(CCPSA)을 적용해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금지 조처를 내리고 있다.
예컨대 그램 당 66밀리그램 이상 니코틴이 포함된 전자제품 액상은 건강 유해물질로 분류해 리콜 등 판매 제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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