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내 고용이 활발해지면서 구직자도 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10일 캐나다 4월 실업률이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5.7%라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4월 고용은 42만6,000건이 증가(+2.3%)했다.
상근직(24만8,000건)과 비상근직(17만9,000건) 모두 고용이 늘었다. 또한 평균 근로시간도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한편 여름 방학을 앞두고 청년실업에 고무적인 수치가 있다.
15~24세 실업률은 10.3%로 1976년부터 청년 실업률을 작성한 이후로 최저치다.
또한 55세 이상 노년 근로자 취업도 증가세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청소년과 노년층 근로자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앨버타 오래간만에 고용 증가

4월 고용 증가는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가 주도했다.
단 온타리오는 고용 증가에도 불구,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률 자체는 0.1% 포인트 상승했따.
뉴브런즈윅에서는 고용이 줄었고, 나머지 주는 큰 변화가 없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실업률은 4.6%로 3월보다 역시 0.1포인트 하락했고, 캐나다 최저 수준이다.
각 주 실업률을 보면 온타리오는 6%, 앨버타는 6.7%로 BC보다 높다. 실업률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가 가장 높아 무려 11.7%다.

도소매 고용 늘어나

업종별로 보면 퀘벡과 앨버타를 중심으로 도소매 고용이 3만2,000건이 늘었다.
도소매 고용은 지난해까지 침체하다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4개월 동안 잠잠했던 건설 고용도 온타리오와 BC를 중심으로 4월 들어 2만9,000건이 증가했다.
한편 그간 고용 증가세를 보였던, 전문 과학 기술 분야 고용이 4월 들어 퀘벡을 중심으로 1만5,000건 감소했다.
해당 분야 고용은 월간 감소를 했지만, 연간 수치를 보면 여전히 6만3,000건 고용 증가를 기록했다.

미국식 계산법으로 미국이 실업률 낮은 편

캐나다와 미국 실업률을 비교하면, 미국식 계산법을 적용했을 때, 캐나다는 4.7% 미국은 3.6%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미국식 수치로 봤을 때 1년 사이 캐나다 실업률은 0.2%포인트 낮아지는 동안, 미국은 0.3%포인트가 낮아졌다.
근로 시장 참여율을 보면 캐나다 65.8%, 미국 62.8%로 일을 하거나 구직 중인 비율이 캐나다가 더 높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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