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캐나다 국내 급증

캐나다 정부, 코로나19 환자 급증하자 활동 제한 촉구

닥터 테레사 탐 캐나다 연방 공중 보건 책임자(CPHO)는 3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활동 제한을 요청했다.

3일 현재 캐나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만9,775명, 사망자는 1만2,325명이다. 활성 환자수는 6만7,564명에 달한다.

닥터 탐은 11월 22일부터 28일 사이에는 하루 평균 7만4,59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7.4%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44명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자의 발병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기요양 시설, 단체 생활 시설, 원주민 커뮤니티와 외딴 지역에서도 점점 더 발병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증 질환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1월 26일부터 12월 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환자는 2,377명이며, 이 중 466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하루 평균 88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닥터 탐은 “이러한 상황은 지역 의료 자원에 부담을 주어, 국내 여러 병원이 선택적 수술과 시술을 취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팬더믹 종식을 위해서는 개인과 공중 보건 당국의 결집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염병의 지속적이며 급속한 증가세를 고려할 때, 고 위험군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려면 개인들이 방역 조치에 긴급하게 동참해야 한다고 닥터 탐은 강조했다.

닥터 탐은 “이를 위해 사회적 접촉은 직계 가정에만 한정하며, 중요한 일과 활동 외에는 직접적인 만남을 줄이는 한편, 공중 보건 규정을 지속적으로 지켜야 한다”라고 재차 호소했다.

즉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자체 격리하고, 실내를 포함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자주 손을 씻고, 코와 입을 가리고 기침하며, 손이 자주 닫는 표면은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닫힌 공간, 사람이 많은 장소, 2미터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근접 접촉 상황은 세 가지는 특히 주의해서 피하라고 권장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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