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재차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률이 은행 개입선인 근 2%에 근접했지만, 금리 인상 카드를 쓰지 않고 일단 미뤘다. 최근 물가 상승은 일시적인 휘발유 가격과 최저임금 기준 상향이 주원인이다. 은행은 2018년 물가가 1월 통화정책보고서(MPR) 예상보다 약간 더 올라, 향후 2%대에 근접해 움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경제는 1월 예상보다 약간 더 상황이 좋다. 주요 선진국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경제는 새로운 정부 지출을 바탕으로 출력을 높일 전망이다. 다만 캐나다 은행은 국지적 정치 위험과 무역 분쟁은 세계 경제 성장에 잠재적인 위협이라고 지목했다.

캐나다 경제 1분기 예상보다 저성장

2018년도 1분기 캐나다 경제는 예상보다 저성장 했다. 캐나다 은행은 2분기에는 성장세를 다시 회복해, 2018년 상반기를 평균 2% 성장으로 마감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 은행은 1월 전망보다 더 성장률 전망을 높게 잡은 수치를 공개했다. 2018년과 19년은 2%, 2020년은 1.8% 캐나다 경제 성장을 예상했다.
캐나다 은행은 1분기 저성장은 새로 엄격해진 모기지 대출규정과 거기에 따른 주택시장 반응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출 역시 운송 차질이 생기며 성장세가 수평선을 그렸다. 캐나다 은행은 주택과 수출 모두 2018년 한 해 동안 더 약세를 보인다고 내다봤다.

내수는 활기 보일 전망

캐나다 은행은 내수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한 근로 소득 증가가 주원인으로, 임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온타리오와 앨버타 최저임금 기준 상향을 배제하더라도, 임금 상승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캐나다 은행 이사회는 물가 상승을 목표선에서 억제하는 정책이 필요에 따라, 장기적으로 더 높은 금리 도입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사회는 향후 데이터를 토대로 신중하게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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