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021/22회계연도 연방 예산안이 19일 발표됐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중요 예산안에 한국은 두 차례 언급된다.

첫 번째 언급은 교육과 능력 개발 정책 항목에서 가시적 소수의 상황 사례 설명이다. 2016년 기준, 캐나다 민족별 대학 학위 취득률을 보면 한국계 캐나다인은 가장 많은 57%가 대학 학위를 갖고 있어, 동남아시아계의 24%와 차이가 있다. 달리 표현해 한국계는 캐나다 국내에서 교육과 능력 개발에 있어서는 선두 그룹에 속한다.

두 번째 언급은 빈곤 감소 정책 항목에서 역시 가시적 소수의 상황 사례 설명이다. 2016년 기준으로 서아시아계 캐나다인의 빈곤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아랍, 한국계, 흑인, 중국계의 빈곤율 역시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당시 통계를 찾아보면, BC주 거주 한인 세후 평균 소득이 C$2만4,835에 불과해 가시적 소수의 평균 소득 C$3만7,922보다 훨씬 낮게 나왔다. 원인은 청소년층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이 다른 그룹보다 적고, 한인 이민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이민 1세의 평균 소득이 타민족보다 지나치게 낮으며, 은퇴 소득 역시- 개인 투자소득이 적어, 적은 거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관련 반아시아계 인종차별 대응 필요성 거론돼

한편 전체 아시아계와 관련된 언급에서는 반아시아계 인종차별(anti-Asian racism)의 증가와 대응 필요성이 예산안 내에서 언급됐다. 연방정부는 C$1,100만을 인종관계재단(Canadian Race Relations Foundation∙CRRF)에 배정해 대책 마련에 사용토록 했다. 해당 재단은 일본계 커뮤니티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내륙 강제 격리 조치 보상금으로 받은 기금을 기부해 만들었다. 비영리 연방 공사로 운영 중이며, 일본계 캐나다 전국대표단체(NAJC)에서 이사 1인을 항상 배정하게 돼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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