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제조 코로나19 백신이 캐나다 국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지만, 캐나다 연방정부는 접종 연령대를 65세 이상까지도 확대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에 대한 전문가 자문 기관인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는 16일 실제 접종 사례가 충분하다며 65세 이상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지난 2월 26일 캐나다 보건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캐나다 국내 18세 이상 대상 사용을 승인했을 때, NACI는 임상 결과 부족을 이유로 65세 이상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었다.

EU에서는 혈전 문제로 일단 접종 중단

EU(유럽 연합) 산하 유럽의약품청(EMA)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럽 내 일부 국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단 중단했다. 15일부터 독일,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등 EU 주요 국가가 백신 접종을 중단하자, 캐나다에서도 관련 사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EMA는 해당 백신 접종과 내출혈, 혈전생성, 혈소판 감소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백신 접종 후 개별 사망 사례를 추적 조사한다.

현재까지 EU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500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이중 30명이 혈전이 혈관 내 발생해 생기는 혈전 색전증 같은 증상을 보였고 소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백신이 혈전 색전증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없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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