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21일 공지를 통해 “캐나다를 무사증 입국 잠정 정지 국가에서 2022년 4월 1일부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캐나다 국적자는 한국 입국 전에 전자여행 허가제(K-ETA)를 이용해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한국의 전자여행 허가제는 2021년 9월부터 도입됐다. 단 21일 현재 캐나다 국적자는 “신청이 잠정 중단된 국가”라며 아직 K-ETA 신청을 할 수 없다.

그간 캐나다 시민권자인 한인은 한국으로 무비자 입국이 2020년 4월 13일부터 금지돼 방문에 큰 어려움이 따랐다.
한국 정부는 재외동포 비자(F-4)를 비롯한 다른 비자 발급을 대안으로 내놓았지만, 그간 비자 신청 없이 한국을 수시로 방문할 수 있었던 대부분 한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생경한 조치였다.

또한 밴쿠버 등지에서는 한국 방문 수요가 높아, 방문 접수 예약 폭주와 제한으로, 새벽부터 기다리다가 인원 제한으로 발걸음을 돌린 이들이 생겼다. 밴쿠버 다운타운까지 차로 수 시간 걸리는 지역 거주자들은 하루 일을 쉬고 총영사관을 찾는 이도 있었다.
신청자의 구비서류 누락이나 국적 상실신고를 사전에 하지 않은 절차상 문제 등으로 다시 찾아가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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