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소비자 물가

캐나다 소비자 물가, 8월 동결

캐나다 국내 소비자 물가가 8월 0.1% 상승해, 지난해 여름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했다.

물가 동결 원인은 휘발유 가격이 8월 들어 1년 전보다 11.1% 하락했고, 항공 교통 물가도 16% 하락했기 때문이다.

항공 교통 물가 하락은 코로나19로 침체를 맞이한 여객기 업체가 할인 가격을 제시하면서 발생했다.

그러나 일부 물가는 많이 올랐다. 특히 개인 서비스 관련 물가는 1년 전보다 7.2% 상승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 되면서 미용실 등 관련 이용료가 상승한 영향이 컷다고 분석했다.

보석과 금값 역시 1년 전보다 6.8%가 뛰어, 통계청은 2016년 7월 이래로 가장 많이 관련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금값 상승은 선물시장 가격 상승이 반영됐다.

승용차 가격은 1년 전보다 2.2% 올랐지만, 상승폭이 낮은 편으로 통계청은 지난해보다 판매 업체가 더 많은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8월 물가를 보면 1년 전보다는 0.2% 올랐지만, 앞서 7월보다는 0.2% 하락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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