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캐나다 소비자 물가, 10년 만에 상승률 최고치

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2021년 7월 연 3.7% 상승해 2011년 5월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8일 CPI에서 휘발유를 제외하면 연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7월 월간 CPI 상승률은 0.6%로 2021년 1월 이래로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보였다.

새 집값 상승이 물가 상승에 큰 영향

물가 상승은 8개 주요 분석 대상 중 6개에서 발생했다. 특히 주거 가격 상승이 전품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주거 가격 상승은 새 집값 상승이 배경으로, 7월 중 연 13.8%가 올라 1987년 10월 이래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부동산 중개료 등 주택 소유주 지출 비용 역시 1년 전보다 13.4% 상승했다.

자동차, 가구, 가전제품 가격도 상승

7월 승용차 가격은 1년 전보다 5.5% 올랐다. 승용차 가격 상승은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이 일부 원인이다.

천∙가죽 소재 가구 가격 역시 1년 전보다 13.4%가 올랐다. 원인은 공급 감소와 투입 비용 상승으로 분석됐다. 2021년 5월 초 처음 도입된 천∙가죽 소재 가구에 대한 관세가 증가 요인 중 하나다.

영상 관련 장비 가격은 지난해보다 4.8% 상승했는데, 원인은 텔레비전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에 7월에 의류와 신발 가격, 알코올음료, 담배와 유흥용 대마초 가격은 6월에 비해 7월 연간 상승률이 둔화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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