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 졸업 5년 후 연봉은 6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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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 대학 졸업자의 중간 고용 소득을 장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졸업 5년 차에 6만0,200달러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대학∙전문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중간 고용 소득을 세금 보고 내용을 기반으로 조사했다.

이 중 2015년 대졸자, 18만6,970명을 기준으로 보면, 2017년 중간 고용소득은 4만7,900달러였으며, 졸업 후 5년차인 2020년에는 5만9,800달러로 늘었다. 대졸 2년차에 비해 대졸 5년 후 소득은 25% 가까이 증가했다.

주마다 초봉과 5년 차 연봉 차이

2015년 대졸자의 2년 차와 5년 차 소득 및 변화는 주마다 차이가 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주를 보면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졸자는 초봉 4만7,600달러에서 5년 차 5만9,600달러로 25% 증가를 보였다.
온타리오주 대졸자는 초봉 4만5,600달러에서 5년 후 5만9,400달러를 벌어 30% 증가를 보였으나, 액수는 BC주보다는 적다.
대졸자 연봉이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은 앨버타주로 5만6,300달러에서 시작해 5년 후 6만6,200달러로 늘었다. 다만 증가율은 17.6%로 낮은 편이다.

연봉 가장 높은 전공은 건축∙공학∙첨단 기술 관련

2015년 대졸자의 연봉을 전공별로 비교할 경우, 초봉은 보건 및 관련 전공이 가장 높은 6만6,400달러다. 다만 5년 차 연봉을 보면 건축∙공학∙기술 관련 전공이 7만8,800달러로 가장 높다.

의료나 교육분야는 초봉이 일정 수준 이상이지만, 대부분 일자리가 공공예산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정부가 상승 억제 정책을 펼쳐 상대적으로 적게 올랐다. 반면, 대부분 민간분야에 취업하는 이공계는 경력에 따라 임금이 많이 올랐다. 또한 통계로 봤을 때 임금 수준에 있어서 이공계 강세가 명확하게 보인다.

전공졸업 2년차(2017년)졸업 5년차(2020년)
전체4만7,9005만9,800
교육4만7,3005만7,600
미술∙예술∙커뮤니케이션2만9,5003만3,000
인문3만5,3004만4,000
사회∙행동과학∙법학3만9,3005만0,600
경영∙관리∙행정4만9,3006만3,300
체육∙생명과학4만0,3005만2,900
수학∙컴퓨터∙정보 과학6만7만6,500
건축∙공학∙관련 기술6만4,0007만8,600
농업∙자원∙보존4만5,5005만4,600
보건∙관련 분야6만6,4007만4,400
안전∙보호∙물류4만7,6006만1,600
기타 학과4만2,7005만4,300
자료원=캐나다 통계청. 2015년 대학 졸업생 기준. 중간소득.

성에 따른 차이 여전

성별에 따른 소득 차이는 캐나다에도 있다. 여성 대졸자 초봉은 4만5,900달러, 5년 후 5만5,300달러다. 남성 초봉은 5만1,000달러, 5년 후 6만6,600달러다. 남성은 3년 사이 연봉이 30.6% 증가한 반면, 여성은 20.5%에 그쳐 매년 격차가 벌어진 거로 나타났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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