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말 판촉

[캐나다 기업 브리핑] 캐나다 회사들은 연말 판촉 중

11월 말부터 12월 초는 캐나다 기업들의 연말 판촉이 불붙는 시기다.
올해도 등장한 판촉 방식은 응모-추첨형, 시기에 맞는 신상 발표, 기념일 지정을 통한 소비 유도 등 다양하다.
가장 전통적이며 흔한 방법은 가격대에 따른 목록 제시다. 몇몇 캐나다 회사들의 방식을 들여다봤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응모 캠페인형, 팀호턴스 홀리데이 베어

팀호턴스(Tim Hortons)는 키 2.4m(8피트) 홀리데이 베어를 이용한 판촉에 나섰다.
공기로 부풀리는 홀리데이 베어를 온라인 응모를 통해 5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단 홀리데이 베어를 받을 이유를 250자 이내로 적어내야 한다. 마감은 2021년 12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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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턴스 홀리데이 베이. 사진=Tim Hortons

신상 발표형, 액면가는 5달러, 실제 가격은 350달러

로열 캐나디안 민트(캐나다 조폐공사)는 2022년을 앞두고 액면가 5달러 기념주화 2종을 공개했다.

99.99% 순금 주화는 포장에만 호랑이해(임인년)를 기념한 도안이 들어갔다. 주화 앞면은 엘리자베스2 세 여왕이, 뒷면은 단풍잎 도안이 사용됐다.
순금 주화 액면가는 5달러지만, 실제 판매가는 349달러95센트다.
같은 디자인의 99.99% 순은 주화 역시 액면가는 5달러지만, 판매가는 59달러95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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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주화. 사진=Royal Canadian Mint

기념일 지정형, 12월은 베이컨의 달

메이플 리프 푸즈(Maple Leaf Foods)는 12월을 전국 베이컨의 달로 정하고 베이컨 판촉에 나섰다.
해당사는 몇 가지 팩트를 내놓고 흥미를 끌었다. 베이컨은 기원전 1,500년경 중국에서 돼지 뱃살을 보관하기 위해 염장한 게 시초라고 밝혔다.
베이컨 명칭은 일반적인 돼지고기를 뜻하는, 불어와 독어의 영향을 받은 중세 영어에서 왔다.
2019년 기준 캐나다인 가정 77.1%가 베이컨을 구매했고, 한해 평균 4.1kg을 소비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인 42%는 바삭하게, 49%는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베이컨을 선호해, 한국인이 탕수육을 두고 찍먹과 부먹으로 나뉜듯한 취향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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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팩트. 자료원=Maple Leaf Foods, 제작=조이밴쿠버

리스트 제시형, 10달러 미만, 25달러 미만, 50달러 미만…

펫스마트(Petsmart)는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을 가격대별로 리스트를 마련해 발표했다.
10달러 미만, 25달러 미만, 50달러 미만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선물을 권하고 있다. 가장 주력으로 미는 건 50달러 미만 목록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준 12일 전부터 매일 하나씩 선물을 주는 트웰브데이스 오브 기프츠(12 Days of Gifts)를 판촉 보도자료 가장 위에 올렸다.
이런 포장과 판매 방식은 여러 회사들도 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레고와 초콜릿 회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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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치 종합 선물. 자료원=Petsmart, 제작=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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