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검출…BC주 오카나간에서도 최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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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vian Flu)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FIA(캐나다 식품 검사국)는 13일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오카나간 북부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며, 감염 사육 시설은 격리됐고 해당 지역 내 다른 사육장에 대한 이동 통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C주 조류 인플루엔자 검출은 최근의 일이다. 이웃 앨버타주에서는 6일부터 12일 사이 8개 사육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의 하위 변이인 H5N1이 발견됐다. 온타리오에서는 더 오래 전인 3월 27일 첫 검출 사례 이후 12일까지 14개소에서 발견됐다. 퀘벡,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서도 검출됐다.

물가에 서식하는 철새 이동에 따라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육 중인 조류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제기돼 BC주 수의 보건 당국은 100마리 이상 사육장에 대해 가금류를 모두 실내로 옮기고 5월까지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CFIA에 따르면 조류 외에 다른 개체에 감염된 사례는 극히 적지만, 사람과 반려 동물(개와 고양이)도 감염될 수 있다. 조류와 접촉하거나, 조류 배출 물질 의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2~14일이다. 이 때문에 감염을 피하려면 조류 접촉 또는 조류 배출 물질을 피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동물은 폐사 처리한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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