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수상은 18일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동안 비필수 여행 자제를 요청하는 데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공통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호건 주수상은 적어도 코로나19 백신 공급 시점까지 주 내에서도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며, 이런 메시지가 캐나다 전역으로 전달될 수 있게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와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호건 주수상은 “여행에 대한 캐나다 전국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라며 “코퀴틀람에 사는 사람과 치코티미에 사는 사람이 동일한 규정의 적용을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건 주수상은 “BC주에 오려는 사람은 사업이나 또는 안녕을 위해 필수적인 경우에만 와야 하며, 우리는 축소된 사회적 서클 안에 머물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가 여행금지 명령을 요구하는 건 아니며, 여행 자제에 자발적인 참여를 주정부가 권고하고, 연방정부에 전 지역으로 전달을 요청하는 내용이라고 잘못된 해석은 경계했다.

BC주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주정부와 각 지역 보건당국은 비필수 여행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한 로워메인랜드 주민들에게는 별도로 11월 23일까지 사적 모임 금지 명령과 지역을 벗어나거나, 해당 지역으로 들어오는 여행 자제 권고가 이뤄진 상태다.

예컨대 메트로밴쿠버 주민이 권고안을 수용한다면, 호프나 위슬러, 랭리로 이동은 괜찮지만, 밴쿠버 아일랜드나 호프 너머로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

한편 캐나다-미국 국경왕래 제한은 12월까지 재차 연장될 전망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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