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경 준법 파업이 하루 만에 노사 간 잠정 합의로 해제됐다.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CBSA(캐나다국경관리청) 근무자를 대표하는 캐나다공무원노조(PSAC)와 세관∙이민노조(CIU)는 7일 밤 36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고용계약에 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노조는 6일 오전 6시부터 시작했던 준법 파업을 중단했다.

노사는 고용계약이 끝난 2018년 6월을 기준으로 소급해 임금 인상을 적용한다. 올해까지 총 8.08%를 올려 받게 된다. 또한 정복 착용 근무자에게는 식사 수당을 연간 5,000달러 제공한다. 또한 휴가 관련 혜택도 일부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노조의 요구에 따라 과잉 규율 해제 및 직장 문화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기관인 전국 공동 위원회를 노조와 연방 재무위원회 합동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한편 준법 파업으로 6일 캐나다-미국 국경 검문소 트럭 통관에 장시간 긴 대기열이 발생했다. 7일 현재 대기열은 사라진 상태다. 노조는 잠정 합의에 따라 8월 9일부터 백신 접종을 끝낸 미국인과 미국 영주권자의 캐나다 입국 허용 조치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