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캐나다, 교육∙경력 수준 세분화한 NOC(직업분류코드) 도입예고

캐나다 연방정부는 2021년부터 새로운 국가직업분류 코드(NOC)를 도입한다고 5일 연방통계청을 통해 다시 예고했다.

NOC는 이민, 사회복지, 직업 관련 통계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기준으로 ESDC(고용 및 사회개발부)와 캐나다 통계청이 10년 주기로 공동 개발한다.

새 코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숙련과 교육 수준에 관한 기준을 현재 A~D까지 네 단계에서 재개정해 0~5까지 숫자로 바꾸고 더 세분화한다는 점이다.

새 기준 TEER 도입

숙련과 교육 수준을 표시하기 위해 약칭 TEER (티어)로 불리는 6단계 분류를 추가한다. 티어는 직업의 훈련(Training), 교육(Education), 경력(Experience), 직업적 책임(Responsibilities of occupations)의 약자다.

티어는 뒤의 숫자가 낮을 수록 더 많은 훈련∙교육∙경력∙근무지 내 책임을 의미한다.

예컨대 ‘티어 0’는 경력이나 교육 수준이 최고 수준인 고위 관리자급을 의미한다.

티어1은 대학 졸업(학사) 또는 전문성과 경력이 대졸에 준하는 경력을 뜻한다.

티어2는 2~3년 차 고등 교육(칼리지 등)이나 2년 이상 도제 교육 이수를 뜻한다. 경찰∙소방관 등 치안 및 안전 관련 직업도 티어2에 속한다.

티어3는 고졸 후 2년 미만의 고등교육이나 2년 미만 도제 교육을, 티어4는 고졸을 요구하는 직업이다. 티어5는 정규교육 이수가 필요치 않은 직업이다.

캐나다 직업 3건 중 1건은 고졸 후 2~3년 추가 교육 요구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국내 직업 중 가장 많은 31%가 티어2, 즉 고졸 후 2~3년 추가 교육 필요한 직업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직업 분류에서 대졸 이상을 요구하는 직업 비중은 19%, 고졸은 18%, 고졸 후 2년 미만 교육은 14%를 차지한다.

가장 높은 학력을 요구하는 티어0와 학력이 없어도 되는 티어5는 각각 전체 직업 분류의 9%를 차지한다.

한편 새 코드는 12월 공개 예정이다. 캐나다 이민부는 오는 2022년부터 1년 유예기간을 두고 새로운 NOC를 신청자에게 적용할 방침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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