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PIB

캐나다 공기업 수장, 해외 여행 논란 발생 하룻밤 사이에 교체돼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내고 온 마크 메이친 CPPIB 사장 겸 CEO가 사임했다고 CPPIB가 26일 발표했다.

CPPIB는 캐나다국민연금(CPP) 기금 약 C$5,000억(약 444조원)을 운용하는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의 공기업이다. 경영 및 이사회 조직은 정부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운영 중이다.

메이친 CEO는 아랍에미레이트로 개인 여행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으며, 이점에 대해 25일 이사회와 논의 끝에 사임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메이친 CEO 사임을 받아들이고, 존 그래함 신임 CEO를 임명했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난해 연말부터 개인 여행에 대해 적극적인 자제를 강조하는 가운데, 2016년부터 CPPIB를 이끌어온 메이친 전 CEO는 자신의 개인 여행이 대중의 관심사로 비판이 예상돼, 후회한다고 밝혔다.

메이친 전 CEO의 여행은 사임을 결정한 25일 당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해 보도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메이친 전 CEO는 부인과 함께 두바이와 UAE를 여행하며 지역 내 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백신 접종을 받았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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