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냐 임대냐는 선택지 대해 캐나다 국내 통계상 답변은 ‘소유’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16일 공개한 집계를 보면, 1999년부터 2016년 사이 캐나다인 주택 소유 비율은 60%에서 63%로 늘었다.
주택 소유 비율 증가는 노년층의 주택 소유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캐나다인 모기지 채무액은 2016년 중간 금액이 C$18만으로, 1999년 C$9만1,900보다 근 2배로 증가했다.
모기지 금액 대비 부채 상환 비율 또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은 1999년 46%에서 2016년 43%로 줄었다.
이 가운데 부채 없는 노년은 증가해, 2016년 실제 평균 DTI는 36% 수준이다.
즉 대부분 집이 근 ⅔는 은행 소유, ⅓ 남짓이 자기 소유로 여전히 갚아 나가야할 빚의 비중이 더 크다.

저금리 기간, 더 많은 빚을 내 주택 구매 일반화

통계청은 채무가 많이 늘어난 기간을 2012년부터 2016년 사이로 봤다.
이 기간 가계 부채는 100% 증가했는데, 원인은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채무가 늘어나는 동안, 소비자 채무는 일정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2016년은 캐나다 경제가 저금리를 유지한 기간과 거의 일치한다.
저금리 기간에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더 많은 모기지 빚을 내서 집을 사고 있다.
한편 1999년부터 2016년 사이 가정에서 늘어난 빚의 84%는 모기지였다.
이러한 모기지 부담 증가는 주택을 소유하려는 캐나다인이 여전히 다수인 가운데, 주택 가격의 상승이 주원인이다.
모기지 이용상품 현황을 보면, 캐나다인 74%는 고정금리 모기지를 이용했고, 21%가 변동을, 5%가 혼합 금리를 택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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