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pixabay

"캐나다인 평균 신용카드빚 C$2,910"

지난해 2분기 기준 캐나다인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월 이용액은 C$2,910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주택모기지공사(CMHC)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1.1%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CMHC는 모기지, 라인오브 크레딧, 홈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 자동차 할부와 각종 할부, 신용카드 관련 수치를 수집해 소비자 채무 수준을 감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CMHC는 2016년 2분기부터 모든 주요한 신용상품 이용액이 늘어났다고 경고했다. 특히 모기지를 제외한 신용 상품 대출 부담은 2013년이래로 최고치다.

빚 상환은 안정적인 편

빚이 사상최고이지만, 대부분이 빚을 잘 갚고 있다. 모기지 상환 90일 이상 연체 비율이 5년 내 최저다. 일반적으로 채무 상환이 원활한 소비자는 대형 구매를 할 때 신용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에 대해 CMHC는 “이러한 신용 의존은 가계 저축률 감소와 겹쳐 우려된다”며 “이런 요소를 종합해 보면, 가계가 채무를 관리할 여력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라고 지적했다.

채무 상환 집중 계획 무색… 저금리 대출 관심 커져

한편 올해 내 캐나다 국내에서 꾸준한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갱신을 앞둔 모기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저금리 상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채무상환에 집중한다는 결심이 여론조사에서 많아 등장했지만, 결과적으로 CMHC보고서는 캐나다인들이 결심대로 빚을 줄이지는 못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대신 올해 들어서는 자동차 구매 의사 비율이 지난해보다는 줄어드는 등, 소비 결정에 일부 변화는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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