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이 좀 더 건강한 식단을 고민해 선택하고 있다.
입소스리드의 4월 시장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인 5명 중 1명은 “건강식”을 내세운 식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 비율은 코비드19 이전보다 7%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캐나다인 포장 정보에서 이 부분 확인

식품 선택에 있어서 캐나다인에게 중요한 건 포장의 제품 정보다. 캐나다 성인 3명 중 2명(64%)이 식품 포장의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주로 보는 부분은 캐나다 제조(made in Canada), 품질유지기간(Best Before date), 순천연(All Natural), 인공첨가물 없음(No Artificial Additives) 또는 성분, 저당분(Low Sugar) 등이다. 또한 식품 선택에 있어서 유기농(organic), 단백질, 지역생산을 우선시하는 성향이 있다.

식단이 장기간 미치는 영향 고려

또다른 식단 선택 코드는 웰빙(Wellbeing)이다. 캐나다 소비자 3명 중 1명(36%)은 음식과 음료 선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 이 비율은 2019년보다 10% 포인트 증가했다. 장기간 섭취했을 때 체중 조절, 소화기 건강, 면역 증진, 정신 집중력 증가 등에 도움이 되는지를 고려한다.

3명 중 1명은 개인적인 식단 고수

또한 캐나다인 3명 중 1명은 개인화되고 상당히 분화된 식단 중 하나를 고수하고 있다.
예컨대, 채식주의자도 여러 종류로 나뉘어서 고기를 먹지 않는 일반적인 채식주의자(vegetarian), 가끔 고기를 먹지만 채식을 중심으로 하는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 고기는 물론 우유∙달걀도 먹지 않은 엄격한 채식을 고수하는 비건(Vegan), 고기는 먹지 않지만 생선류는 먹는 페스카테리안(pescatarian) 등으로 나뉜다. 또한 섭취 칼로리를 줄일 목적으로 나온 여러 가지 식단 중 하나를 정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개인화된 식단 추세는 주로 여성과 젊은 층에서 식물 기반 단백질에 대한 수요를 일으키고 있다.

집밥 선호 경향 다시 일어나

코비드19는 선택의 여지없는 집밥 선호 경향을 새로 만들어냈다. 다만 집밥에 있어서도 “생식(clean eat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식은 가공이나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를 조리하지 않고 먹는 방식을 말한다.
캐나다인 2명 중 1명(52%)은 집밥이 더 건강하다고 보고 있으며, 식사에 통제력 갖고 충동구매를 막는, 장기적으로 개인의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식단을 구성해 먹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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