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의 포부

캐나다인 다수 “코비드19에도 포부는 포기 하지 않았다”

코비드19 팬데믹은 캐나다인과 캐나다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다만 대부분 캐나다인은 코비드19가 꿈을 이루는 데 시간 지체를 일으켰을 뿐, 개인이 가지 포부를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캐나다 시중 은행 CIBC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마루 보이스 캐나다가 시행한, 캐나다인의 포부에 대한 설문 결과를 보면, 캐나다인 73%는 “팬데믹이 세상을 많이 바꿨지만, 목표는 전과 같다”라는 명제에 동의했다.

캐나다인 가장 다수가 선택한 최고의 장기적인 목표는 여행(29%)이며, 이어 채무 없는 삶(21%)이다. 또한 라이프스타일의 긍정적인 변화, 팬데믹 이후 일상 복귀, 은퇴를 위한 저축 또한 캐나다인 다수가 선택한 장기적인 목표 상위 5위에 포함된다.

작고 실용적인 포부에 초점

한편 캐나다인 42%는 팬데믹 기간 동안 큰 포부는 미뤄야 했다고 응답했다. 대다수인 73%는 “작고 실용적인 포부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됐다”는 명제에 동의했다. 이러한 작고 실용적인 포부가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 거의 같은 비율로 ▲자신이 가진 거대한 포부를 인식하는 일(28%) ▲부채를 모두 갚는 일(32%)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일(30%)로 나뉘어 응답했다.
여론 조사 결과 보고서는 팬데믹으로 어느 정도는 뒷걸음질했지만, 포부 실현을 위한 적절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전과 일상에 얽매인 상황이 다수에게 장애물

포부 실현의 장애물로는 금전(37%), 일상에 얽매인 상황(17%), 시간 부족(11%), 시작점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8%), 자신감의 문제(8%)를 각각 지목했다. 이러한 장애물에 눌릴 때도 있지만, 캐나다인은 이기는 방법 역시 인지하고 있다. 캐나다인 48%는 “포부를 누군가와 공유하면 성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는 명제에 동의했다.
그러나 머리로는 아는데 행동이 문제다. 포부를 남과 나누는 사람이 적다. 목표와 포부 달성을 위해 친구, 동료, 멘토, 전문가와 같은 외부의 지원을 구한다는 응답자는 4명 중 1명(25%)에 불과하다.

캐나다인 다수는 자신감이 넘쳐

캐나다인 상당수는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이다. 64%는 자신의 큰 포부를 담은 버킷리스트를 달성할 거라고 확신하며, 56%는 스스로가 야심차고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접근 방법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실천해보지 않는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즉 64%는 멘토를 찾아본 경험이 없고, 52%는 구체적인 목표를 적어본 적이 없다.
한편 포부가 항상 커야지만 되는 건 아니다. 캐나다인 53%는 큰 포부나 작고 실용적인 포부 둘 다 중요도는 같다고 응답했다.
캐나다인 다수가 강한 포부를 품었다고 해서 코비드19의 악영향을 무시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캐나다인 27%는 자신의 포부가 코비드19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캐나다인 58%는 팬데믹은 무엇이 진짜로 중요한지 재평가해 볼 기회가 됐다고 응답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8월 13일부터 15일 사이, 마루 보이스 캐나다 패널 중에 무작위로 고른 캐나다 성인 1,516명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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