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 맥닐 선수

캐나다의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 마가렛 맥닐 선수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캐나다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주인공은 마가렛 맥닐(Margaret Mac Neil∙21세) 선수였다.

맥닐 선수는 25일 여자 100미터 접영에서 55.59초로 북미∙영연방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에서 6위로 올라온 맥닐 선수는 본선에서 중국의 장위페이 선수를 0.05초 차이로 앞서 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같은 날 맥닐 선수가 출전한 여자 4인 100미터 자유형 계주에서 획득한 은메달은 도쿄 올림픽에서 캐나다 최초의 메달 소식이기도 했다. 맥닐 선수는 케일라 산체스, 레베카 스미스, 페니 올렉시악 선수와 함께 계주에서 3분 32.78초 기록을 세웠다.

맥닐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감으로 “정말이지, 가족, 친구, 동료로부터 받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한다”라면서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으면 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중국 출생 후 1세 때 캐나다 입양

중국 매체들은 2000년 2월 26일 중국 장시성에서 태어난 맥닐 선수는 1세 때 여동생과 함께 캐나다의 맥닐 가족에 입양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올림픽 협회(COC)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성장한 맥닐 선수는 2세 때부터 수영을 시작했고, 8세 때 런던 아쿠아틱 클럽에 가입해 경기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캐나다는 여러 스포츠팀이 지역 클럽 형태로 운영되며, 수영은 국기로 사랑받는 아이스하키보다 더 가장 즐기는 인구가 많은 인기 스포츠다.

맥닐 선수는 개인적으로 심한 천식을 극복하고 수영 선수로 엄청난 능력을 보여왔다. 특히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2019년 7월 22일 한국 광주에서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접영 100미터에 출전해 당시 세계 신기록(55.83초)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캐나다의 대표 선수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편안한 곳에서는 성장이 없다” 좌우명

맥닐 선수를 이끈 좌우명은, 미국 수영선수 미시 프랭클린의 “편안한 곳은 좋지만, 그곳에서 성장은 없다(“The comfort zone is a great place, but nothing ever grows there”)이다. 경주 전 개인의 의식은 출발대에 오르기 전에 물을 15번 뿌리거나, 발판을 세 번 차는 거라고 한다.

맥닐 선수의 취미는 독서, 바느질 여행으로 5세부터 12세가 될 때까지 바이올린을 배웠다. 장래 희망은 법학 또는 의학도로 현재 미국 미시간대 재학 중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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