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은행(Bank of Canada) 총재는 5일 기준금리를 종전의 1.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시중에는 물가 상승을 잡으려고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등장했으나, 캐나다 은행은 최근 물가 상승을 단기적인 상황으로 봤다. 캐나다 은행은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7월 3% 상승해 예상보다 많이 올랐는데, 이는 항공료 격상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9년 초에는, 이전의 휘발유 가격 상승효과가 사라지면서, 목표선인 2%대로 CPI 상승률 복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은행은 개입 기준인 핵심 물가 지수는 2%대를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신흥국 경제난 타국에 영향 제한적일 듯”

한편 세계 경제와 관련해 캐나다은행은 지난 7월 통화정책보고서(MPR) 전망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미국 경제가 강한 소비자 소비와 기업 투자를 바탕으로 상당한 호황이라고 지적했다. 단, 무역 관계 긴장이 여전히 세계 경제 전망에 주요한 위험요소로, 일부 원자재 가격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캐나다화는 자원 화폐로 국제 원자재 가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이 가운데 캐나다은행은 신흥국가 금융시장의 어려움이 격화하고 있으나, 다른 나라로 전이는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캐나다 3분기 경제 잠정적으로 주춤세”

캐나다 경제에 대해 캐나다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1.4% 성장에 이어, 2분기 2.9%를 기록해 예상 범위 내에서 건전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캐나다 은행은 3분기에는 GDP 성장세가 에너지 분야의 추가적인 불안정과 수출 감소로 잠정적으로 주춤할 거란 예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캐나다 경제 문제는 “무역정책 불투명성”

캐나다 경제에 가장 문제의 요소로 캐나다 은행은 “무역정책의 불투명성”을 지목하면서, 이 문제가 기업 투자와 수출의 변화를 일으켜 성장세를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캐나다 업계의 전체적인 하락은 아니며, 기업투자와 수출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뚝뚝 끊어진 형태로 종종 상승세를 보일 때가 있다고 캐나다 은행은 덧붙였다. 은행이 간접적으로 표현했지만, 달리 표현하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타결로 안정적인 수출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금리 인상에 시장적응… 가계채무 감소 추세”

한편 금리 인상과 정책 변경으로 위축됐던 주택 시장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면서, 안정세다. 이 가운데 고용과 고용 소득은 계속 증가해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캐나다 은행은 분석했다. 금리가 오르면서 과거 문제가 됐던 신용 이용 증가세(채무 증가세)가 완화하고, 가계 소득대비부채 비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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