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4억2,5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집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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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데이터분석 전문회사 앨터스그룹(Altus Group)이 C$50만에 살 수 있는 새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일단 2017년 12월 기준으로 C$50만에 밴쿠버 시내에서는 새 아파트를 구매할 수 없다. 해당 가격대에 새 아파트라는 조건으로는 매물이 없기 때문이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버나비 시내에서 450ft² 아파트를 샀다. 토론토에서는 이보다 좁은 430ft² 면적 새 아파트를 샀다. 단위를 한국식으로 바꿔서 보면 버나비 근13평, 토론토 12평 아파트를 4억2541만원에 구매한 셈이다. (C$1=850.81원 환율 적용)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두 배 면적 아파트를 샀다. 같은 금액을 주고 온타리오 키치너에서는 1,050ft² , 해밀튼에서는 875ft² 새 아파트를 샀다. C$50만 구매력을 가지고 앨버타주에 가면 에드먼턴에 1,000ft², 캘거리에 900ft²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다. 평으로 환산하면 1,000ft²는 약 28.1평이다.

인기는 광역 토론토와 밴쿠버 순

작은 아파트에 상당한 가격이지만, 인기는 넓이 순이 아니었다. 2017년 한 해 동안 매매된 새 아파트 세대수는 광역토론토가 3만6,429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밴쿠버로 1만939건이다. 온타리오 골든 홀슈 지역(3,467건), 캘거리(2,083건), 에드먼턴(1,289건)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광역토론토는 2017년에 2016년보다 7,297세대 더 많이 분양됐다. 앨터스는 토론토 새 아파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가격이 상당히 뛰었다고 밝혔다.
밴쿠버 2017년 새 아파트 판매는 2016년보다 다소 감소했다. 다만 2017년 매매된 새아파트 매물 90%는 그해에 시장에 나와 미분양 사태에 이르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를 바탕으로 앨터스는 밴쿠버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 근간은 “매우 튼튼하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해당 보고서는 C$50만 구매력 비교를 위해, 새 아파트로 가정한 결과다. 실제로는 메트로밴쿠버에서 더 넓은 공간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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