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측정 가능치 넘어선 밴쿠버 대기오염, 언제 개선?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한 브리티시 컬럼비아(BC) 거의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 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특보가 14일에도 계속 발령 상태다.

캐나다 환경부는 지난 8일부터 미국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산불 연무가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BC주 남부 대부분과 앨버타주 남서부를 뒤덮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산불 연무는 지난 주말보다는 옅어질 전망이나, 국지적인 농도는 바람과 기온 변화 및 산불 상황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환경부는 화재 연무에는 2.5마이크로미터(µm) 이하의 초미세 먼지가 포함돼 있다며 이 초미세먼지는 쉽게 실내로 침투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주말부터 환경부는 창문을 닫은 실내에 헤파 필터가 장착된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며 머물라고 권고하고 있다.

대기오염 수준, 측정 가능치 넘어서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 일대 대기 오염 지수(AQHI)는 현재 10+다. 대기 오염 상황에 따라 가장 오염이 덜한 1부터 가장 심한 10까지 지수로 표시하는데 10+는 지수를 벗어난 수준으로 심각한 상태를 보여준다.

캐나다 환경부는 14일 오후나 15일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면서 대기 상황이 나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단 BC주정부는 대기 오염 지수가 현재 10+에서 15일 10으로 개선은 되지만 여전히 건강에 위험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예상했다. 대기 상황은 바람이 불 거로 예상되는 16일에나 현재보다 상당히 나아질 전망이다. 주말에는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14일 대부분 학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BC교원연맹(BCTF)은 교내 대기 오염 상태와 학교의 대응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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