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최고의 국가’에서 2위에 올랐다. US뉴스앤 월드리포트가 정한 순위다. 1위는 스위스다. 한국은 22위에 올랐다.
해당사는 80개 국가를 9가지 항목으로 비교했다. 캐나다는 삶의 질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시민사회 성숙도(4위), 투자가치와 기업 자유도(각 7위)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은 국력(11위)과 성장성(15위)에서 캐나다를 앞섰다. 캐나다 국력은 12위, 성장성은 32위다. 국력 면에서는 한국의 강한 군사력이 순위를 올렸다. 또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두고, 보고서는 한국을 더 밝게 봤다.
논란이 될수도 있지만, 눈여겨볼 평가도 있다. 전통 부문에서 캐나다가 40위, 한국이 48위인 점이다. 한국은 많은 문화시설, 풍부한 역사, 좋은 음식 부문에서 캐나다를 앞섰지만, 문화 접근성에서 캐나다 보다 점수가 낮은 게 원인이다.
문화적 영향력도 캐나다 11위, 한국 30위로 역시 한국이 저평가됐다. 이는 문화 영향력 평가 기준이 미국 중심이어서 나온 결과로 추정된다. 패션이나 유행, 현대화에 있어 한국이 캐나다보다 낮게 평가됐다. 다만 한국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문화적 중요성이나 문화 영향력은 캐나다보다 강하다. 캐나다에 비해 주요한 약점은 문화 고급화다. 문화 고급화에서 한국은 10점 만점에 1.4점으로 캐나다 7.8점에 못미치는 걸로 평가됐다. 달리 보면 한류의 영향력이 이런 순위를 높게 올릴 정도로 강한 상황은 아니란 점이다.
다소 이색적인 평가 분야인 모험에 있어서 한국은 62위, 캐나다는 18위로 역시 큰 차이가 난다. 이 부문은 재미, 풍경, 쾌적한 기후, 친절, 섹시함이라는 세부 평가 기준이 있다. 두 나라 모두 섹시함은 0에 수렴한다. 한국 0점, 캐나다 0.4점이다. 나머지 평가 기준에서는 한국이 모두 캐나다보다 낮게 평가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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