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BC주에 총이 이렇게 흔했나… 중소도시 총격 최근 빈발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중소도시 총격 사건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건 사이의 연결 고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공통적인 키워드가 총격이다. 또한 총기 사건이 전에는 없던 지역에서도 총격이 발생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경 칠리왁 주택가에서 3명의 총격 피해자가 발견돼, 이중 2명이 숨졌다. 용의자, 에릭 존 쉬스탈로(50세)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아 수색 중인 칠리왁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오전 5시경에는 프린스조지 시내 퀸즈웨이(Queensway) 1600번지대 상가 건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출동한 경찰은 건물 외벽에 총알 자국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밴쿠버아일랜드 나나이모에서는 7월 7일 오후 8시경 라구나웨이(Laguna Way) 주택가에서 총격이 발생해 30대 남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는 총격 후 차량으로 도주했다.

메이플리지 총격…용의자 체포

7월 15일 오전 8시40분경 메이플리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격 부상당한 남녀를 발견했다. 이 중 캐시미어 알리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함께 발견된 남성은 생명에 위협없는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17일 용의자로 저스틴 마이클 웨이링을 체포했고, 18일 검찰은 2급 살인과 살인 미수로 기소했다.

포트코퀴틀람 총격…37세 남성 사망

6월 30일 오전 1시경 포트코퀴틀람 시내 데이비스 에비뉴(Davies Ave.) 2700번지대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메디 데미안 에슬레히안씨(37세)이 총격 살인 피해자로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경찰에 알려진 인물로, 목표된 살인이라고 했으나, 진행 중인 로워매인랜드 갱단 갈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캠룹스 시내 총격… 피해자 없지만 경찰 총기에 대응

다행히 피해자는 없는 사건이지만, 총기가 흔해졌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사건도 있다. 19일 캠룹스 시내 앤도버 그레센트(Andover Cres.) 200번지대 주차장에서 다수의 사람이 모인 가운데 총격이 발생했다. 총격으로 인한 부상 등 피해자는 없었지만, 시내 총기 발포에 대응해 경찰은 다음 날인 20일 유가(Yew St.) 100번지대 주택을 에워싼 후, 앞서 사건과 관련성이 추정되는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지난 6월 16일 BC주 소촌 코목스밸리에서는 경찰이 4개월간 수사 끝에 45세 남성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지역 내 마약과 함께 총기를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과 함께 권총 3정과 장총 12정을 압수했고, 이중 일부는 도난품으로 드러났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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