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BC주산 생굴먹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다수 발생
밴쿠버 코스털 보건청(VCH)은 생굴 섭취와 관련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했다고 18일 주의를 촉구했다.
3월 14일부터 50명 이상의 VCH관할지역 주민이 생굴을 먹은 후 복통,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는 급성 장염에 걸렸다.
역학 조사 결과 VCH는 일부 사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이외의 다른 질병 요인도 있을 거로 보고 있다.
VCH는 생굴을 먹지 말고, 내부 온도 90℃ 이상으로 90초 이상 가열해 먹으라고 권고했다. 또한 조리과정에서 생굴이 다른 식품과 접촉하지 않게 교차 오염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메스꺼움, 경련, 오한, 발열, 구토, 설사로 섭취 후 12~48시간 이내 발생했다.
증상이 나타나면 국번 없이 811, BC헬스링크에 전화하고, 심해지거나 지속되면 의료적 도움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BCCDC(BC주 질병통제청)는 식당과 소매업체에 노로바이러스 주의 공문을 전달했다.
당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굴이 나온 굴 수확 지역을 폐쇄했으며, 재검사 후 오염이 없으면 다시 수확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