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주택 판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5년 내 최저" 캐나다 부동산 협회

▲ 위의 동영상은 화살표를 클릭하면 재생됩니다. 자료원=CREA


캐나다 주택 판매량이 6월로 넘어오면서 한 달 전보다 4.1% 증가했다고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16일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6월 주택 판매량은 5년 내 최저수준을 유지해, 지난해 6월보다는 10.7% 적다. 협회는 월간 거래량이 2018년 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60%에서 월간 거래가 늘었고, 대표적인 지역이 광역 토론토였다. 반면에 브리티시 컬럼비아(BC)는 5월에 이어 계속 절제된 장세를 보였다.

스트레스 테스트 여전히 압박… 금리 인상도 시장 견제

바브 서코 CREA회장은”올해 들어 새로 도입된 담보대출 스트레스 테스트가 주택 매매 활동을 누르고 있다”라며 “그러나 6월 들어 증가는 그 충격이 가시기 시작한 거로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코 회장은 다만 여전히 주택 구매자가 스트레스 테스트 때문에 주택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며 지역 시장 상황을 부동산 중개사와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고리 클럼프 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6월 주택 매매의 전국적인 증가는 마침내 전환점에 왔다는 의미일 수 있다”라며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최근 수준으로 복귀하려면 갈 길이 먼 상태다”라고 말했다. 클럼프 수석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택 매매와 가격 상승은 더 높아진 이자율의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물 감소세 보여… 장세는 균형 시장

여기에 새로 나온 매물은 5월보다 1.8% 감소했다. 예년보다 매물이 적게 나온 편이다. 매물 감소는 BC 로워 메인랜드와 앨버타 캘거리, 에드먼턴, 온타리오 오타와와 퀘벡 몬트리올에서 두드러졌다. 새 매물대비판매율은 6월 54.3%로 5월 51.2%보다 상승했다. CREA는 새 매물대비판매율이 40~60% 이내일 때는 균형 장세로 해석한다. 새 매물대비판매율 40% 이하는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 60% 이상은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본다.
현재 매물이 모두 소진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5.4개월로 3년간 평균 5.6개월보다 짧아졌다.

평균 거래가 하락세 여전

주택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의 주택 가격지수(HPI)는 1년 전보다 0.9% 올랐지만, 평균 거래가는 같은 기간 1.3% 내린 C$49만6,000이다.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메트로밴쿠버와 광역 토론토를 제외한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C$38만9,000이다.
협회는 광역 골든 홀슈(GGH) 지역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가격 안정세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주택 종류별 가격변화를 보면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11.3%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타운홈은 4.9% 올랐다. 반면에 1층과 2층 단독 주택은 각각 지난해보다 1.8%와 4.1% 내렸다.
주택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BC 주요 도시 가격상승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9.5%, 프레이저 밸리는 18.4%, 빅토리아는 10.6% 빅토리아를 제외한 밴쿠버 아일랜드는 16.5% 올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JoyVancouver.com 은 주 5일 캐나다 뉴스와 생활 정보를 업데이트 합니다.

- 기사 하단 광고(Abottom) -

답글 남기기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 입력

조이밴쿠버 검색

- 사이드바 광고 -
- 사이드바 광고2(CA2)-

게시판

제목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