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송년 부탁드린다” BC주 보건책임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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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보니 헨리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보건 책임자(PHO)는 29일 지난 5일간 주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했다.

12월 25일부터 29일까지 확진자는 감소 추세지만, 관련 입원 환자는 늘어나고 있다.

5일간 BC주 확진자는 2,206명으로, 25일에 512명이 가장 많았다. 이후 26일 447명, 27일 424명, 28일 441명, 29일 382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5일 사이 코로나19 사망자는 주내 74명으로, 대부분 시니어다.

누적 확진자는 5만,0815명, 활성 사례는 7,580명이다. 병원에는 373명이 입원해 있고, 이 중 80명이 집중 치료실에 있다. 한편 9,414명이 코로나19 노출이 확인돼 보건청의 모니터링 대상이다.

특히 장기 요양원에 있는 시니어의 생명이 코로나19로 위협을 받으면서, 29일 주정부는 “시니어 보호를 위해 전례없는 조치와 더 나은, 빠른 치료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라고 추가 발표를 했다.

현재 BC주에는 이전보다 전염성이 높은 영국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가운데, 소량의 백신이 추가 도착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이자 생산 백신 1만1,930정 접종이 주내 이뤄졌고, 모더나 백신이 29일부터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조만간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송년회가 없는 2020년을 권장했다. 닥터 헨리는 29일 발표에서 새해 전야에 집이나, 식당, 주점에서 다른 가정이나 친구와 모이지 말고, 집에서 함께 사는 가족과 보내라고 권고했다. 늘어나는 환자에 보건당국이 대응하려면 ‘조용한 송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BC주 내 실내외 사교모임은 방역 명령으로 2021년 1월 8일까지 금지된 상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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