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실외 수영장은 저렴하게 즐기면서, 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다. 대게 5월 셋째주 빅토리아데이 연휴 기준으로 개장해, 9월 중에 문을 닫는다.
물도 따뜻한 편이다. 밴쿠버 시내 풀 입장료는 성인(19~64세) C$6.10, 청소년(13~18세)과 노인(65세+) C$4.36, 아동(3~12) C$3.07 이다. 3개월 내 8번 이상, 자주 찾을 계획이라면 패스를 사는 게 저렴하다. 가족요금이 가장 저렴한데, 같은 주소지에 거주하는 성인이 청소년 또는 아동 동반 시 아동 요금으로 계산해 4인이 입장할 수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꼭 알고 가야 할 주의 사항

▲입장료는 대부분 현금만 받으니 미리 준비. ▲락커 이용료(대부분 25¢ 동전)는 별도인 곳이 많다. ▲귀중품 도난도 대비해야 한다. ▲화장실은 풀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햇볕 가리개, 간이 의자 필요. 최소한 햇볕을 가릴 만한 모자, 비치담요와 선스크린, 선글라스는 필수다. ▲음료수 준비 필수.

키칠라노 풀

밴쿠버 거주자에게 멋진 야외 수영장을 말해보라고 하면, 키칠라노풀(Kitsilano Pool)과 세컨드비치풀(Second Beach Pool)이 호각을 달린다. 그 중에서도 키칠라노풀은 키칠라노 비치와 접해 있어 여름에 사진을 찍으면 휴양지 풍경이 담긴다. 단점은 차를 타고 가면 주변에 주차 공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주말 오전 10~11시쯤 되면 이미 수영장 출입도 어려워질 수 있다. 물에는 소금기가 있어서 잘 씻어야 한다. 길이 137m로 풀장 중에 가장 넓다.
주말에는 일반적으로 수영장을 여는 오전 9시에 가야 비교적 쉽게 들어갈 수 있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보통 정오(12시)에 문을 여니 주의. 문은 오후 8시 30분에 닫는다. 평일은 오후 2~3시쯤이 가장 사람이 적은 편. 물놀이 후 인근 웨스트 4에비뉴(W. 4th Ave.)일대의 맛집과 함께 동선을 잡으면 휴양지 온 기분이 든다.
참고: 밴쿠버시: Kitsilano Pool
좌표: 2305 Cornwall Ave. Vancouver

세컨드비치 풀

스탠리파크 내 세컨드비치 옆에 있다. 역시 사진을 찍으면 ‘외국풍’으로 잡힌다. 풀장 내부에 앉을 자리가 많지 않아서, 깔게나 접이식 의자는 필수. 햇볕 직사에 대비해야 한다. 선탠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수영을 한다기 보다는 그냥 물에 몸을 담근다는 생각으로 가는 게 좋다. 주말에는 그야말로 인파가 넘친다. 길이 80m로 키칠라노 풀보다는 작은 편이다.
참고: 밴쿠버시: Second Beach Pool
좌표: 7800 Stanley Park Dr. Vancouver(스탠리파크 드라이브에서 우회전해서 주차장 진입)

사우스암 아웃도어 풀

관광객은 좀 피해서, 로컬들이 좀 여유있게 아이들과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한다. 이 기사와 추천으로 로컬들의 여유가 끝날지도 모르지만. 리치먼드에 있는 실외 풀로 주변에 놀이터도 있어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기 참 좋은 장소다. 여기에 2대가 있는 슈퍼슬라이드는 “얼마나~ 재밌게요” 단 6월 개장 예정이니. 5월에는 잠시 기다리자.
참고: 리치먼드시: 수영장 이용안내(PDF)
좌표: 10100 S Arm Pl, Rich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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