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과 젊음

젊은 근로자와 나이든 근로자 1대 1 비율됐다

캐나다 국내 젊은 근로자와 나이 든 근로자 비율이 2018년 들어 1대 1이 됐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은 1996년 25~34세 근로자와 55세 이상 근로자의 비율은 2.7대 1이었으나, 이제는 1대1로 바뀌었다고 25일 발표했다.
1996년부터 2018년 사이에 55세 이상 근로자 수가 2배로 늘었고, 이들이 근로 인력에 차지하는 비율도 10%에서 21%로 증가했다.
과거 남초 현상이 두드러진 직업에서 여성 비율 증가가 근로자 노령화를 늦추고는 있지만, 막지는 못하고 있다.

보건 복지분야 수요 증가와 노령화 문제

통계청은 보건과 복지 분야 근로자 노령화 문제를 지적했다.
해당 분야 근로자는 2016년 집계 기준, 230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3%를 차지해 가장 고용인원이 많다.
또한 고용인원은 1996년부터 2016년 사이 68%나 늘었다.
결과적으로 인구 노령화에 따라 관련 수요는 크게 늘었는데, 그 수요에 맞추려다 보니 나이 든 근로자가 대폭 늘어났다.
예컨대 1996년 55세 이상 나이든 간호사 비율은 10명 중 1명이었으나, 2016년 5명 중 1명이다.
전문의도 노년 의사 비율이 1996년 23%에서 2016년 31%로 급증했다.
결과적으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일부 직업은 자동화로 인력 수요 줄어

이 가운데 몇몇 직업은 지난 20년 사이 인력 수요가 크게 줄었다. 원인은 자동화와 세계화로 젊은 인력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업분야 관리자급은 2016년 기준 55세 이상이 전체 인원의 52%로 반 이상이다.
원인은 사회경제적 변화 때문인데, 집약적 영농법과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한 자동화 도입이 일반화했기 때문이다.
제조업도 상당한 인원 감축을 겪었다. 특히 산업용 재봉틀 기술자는 지난 20년간 73% 감소해 가장 인원이 많이 줄었다.
이러한 인원 감소가 일어난 직업에는 젊은 인력 유입이 거의 끊긴다. 이 결과 산업용 재봉틀 기술자 중 55세 이상 비율은 1996년 12%에서 2016년 42%로 증가했다.

새로 뜨는 직업은 노령 근로자 비율 낮아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에서는 노령 근로자 비율이 낮다. 광고, 마케팅, 홍보 관련 전문직 종사자 숫자는 20년 새 256%나 증가했다.
해당 직종에서 55세 이상 근로자 비율은 8%에서 13%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컴퓨터와 정보시스템 관리자도 1996년부터 2016년 사이 인원이 209% 늘었는데, 이 중 55세 이상 비율은 16%로 평균보다 적다.
또한 통계청은 과거와 상관없이 컴퓨터와 정보 시스템 관련해서 새로운 직업이 흥하고 있어, 지식 산업의 중요성을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사례로 ▲정보 시스템 분석가와 컨설턴트 ▲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인터렉티브 미디어 개발자 ▲ 컴퓨터 네트워크 테크니션은 현재 32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 대부분이 젊은 층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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