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머라이어 벨 충돌 논란

한국과 미국 피겨스케이트 선수 사이에 충돌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의 임은수 선수(16세)는 미국의 머라이어 벨 선수(23세)가 고의로 부딪쳐, 벨 선수 스케이트날에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미 슈퍼아레나,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장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둔 공식 연습 시간에 사건이 발생했다.
ISU는 21일 성명에서 “한국팀 지도자를 통해 구두로 사건이 전달됐지만, 공식적으로 접수된 불만은 없다”라며 “현재까지 갖고 있는 증거를 기준으로, 벨 선수가 임 선수에게 고의적으로 해를 끼쳤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발표했다. ISU는 “한국과 미국 양측을 만나 우호적인 해법을 찾으라고 촉구했다”라며 “이를 적절한 해법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미에서는 일부 언론이 이번 사건을 1994년 타냐 하딩대 낸시 캐리건 사건 처럼 보도해, 화제가 됐다.
여기에 로멩 퐁사르(27세) 프랑스 남자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트워터를 통해 “경쟁자를 망치려고 거짓말을 한 걸 믿을 수가 없다”고 글을 써 임 선수 팬들의 감정을 거슬렀다.
한국 측은 벨 선수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한국 언론을 대부분 이 부분을 보도했다. 여기에 대해 다른 선수나 ISU는 고의성 없는 사고로 판단했다는 차이가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