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균 온도가 향후 5년간 1.5도 이상 높아질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연관 재난 발생 시 캐나다의 회복력은 세계 5위로 나타났다.

헨리앤 파트너스는 각국의 기후 변화 대응 능력과 이민제도를 종합해 투자 이주 기후 회복력 지수를 17일 발표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180개국의 회복력을 최고 100점으로 평가해, 높은 회복력(60점 이상), 중간 회복력(45~59.9점), 낮은 회복력(44.9점 이하)으로 나눴다.

이 결과 한국을 포함한 대다수 142개국은 낮은 회복력 그룹에 속했다. 산불, 허리케인, 폭염, 홍수, 가뭄, 폭풍과 같은 위험이 발생했을 때 회복력이 낮은 나라는 기반 시설이 점차 악화해, 극단적 자연재해에 대응력이 점차 약해질 전망이다.

기후 회복력 지수 상위 5개국은 미국(70.6), 독일(70.3), 영국(69.4), 스위스(68.4), 캐나다(68.3) 순이다.

반면에 기후 회복 지수 하위 5개국은 아프리카 대륙의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이다. 대표적으로 차드는 19.1로 이다.

핸리앤파트너스는 기후 변화에 따라 가족과 자산을 지키기 위한 이민 수요가 있다고 예상하고 이와 같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높은 회복력을 가진 15개국 중 7개국이 투자 이민 제도가 있다며, 핸리앤파트너스는 미국의 EB-5와 캐나다의 스타트업 비자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도미닉 볼렉 핸리앤파트너스 개인고객 부문 책임자는 누구도 기후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없다면서 “가장 회복력이 뛰어난 국가와 도시는 미래에 대비한 ‘기후 피난처’를 찾는 글로벌 인재와 투자자를 끌어들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