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정부는 25일 ICBC (BC차량보험공사) 보험 가입자 대상 110달러 유류비 경감 리베이트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ICBC 리베이트는 1회만 지급하며 계속 지급하지는 않는다.

총 3억9,500만달러를 집행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휘발유값이 리터 당 2달러에 근접해 비용 부담이 늘어나자, 부담을 덜어주는 의미로 진행하는 조치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주민들은 자신의 잘못 없이, 푸틴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전쟁의 여파로, 비용 상승에 직면해 있다”면서 “ICBC 개선 결과로, 우리는 주민의 비용 상승 부담에 대응해, 약간의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월 중 ICBC 보험 가입 상태였을 때, 대부분 차주는 110달러를, 상용차 보험 가입 차주는, 더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165달러를 리베이트로 받는다. 리베이트는 ICBC에 계좌이체(direct deposit) 또는 신용카드 등록 상태면 5월 중에, 나머지는 6월 중에 수표로 지급한다.

주정부는 ICBC가 3월 31일 종료하는 회계연도를 앞두고 예상 연 순이익이 19억 달러로 리베이트 지급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상태에 있다면서, 나머지 순이익은 자본준비금으로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리베이트는 BC주정부가 ICBC를 통해 2021년 4월과 6월 총 두 차례 제공한 코비드19 리베이트와 같은 성격이다. 앞서 주정부는 ICBC 만성 적자 해소를 위해 사고 보상과 고통에 따른 배상 범위를 축소하고, 치료 집중 방식을 도입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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