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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우승한 캐나다 선수, 상금은 얼마?

캐나다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금메달 2만 달러, 은메달 1만 5,000달러, 동메달 1만 달러다.
상금은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OC)가 운영하는 선수 우수 기금(Athlete Excellence Fund∙AEF)을 통해 주어진다.
캐나다가 성과를 낸 대표선수에게 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건 1997년 ‘선수 기금’이 효시다. 2003년부터 선수 기금은 성과인정지원제도(PRSP)라는 명칭으로 바뀌었고,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는 해에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상위 4∙5위 안에 든 캐나다 대표 선수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올림픽 출전 시 가족 특전

한편 캐나다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경우, 캐나다 선수 가족 제도(CAFP)를 통해 2010년부터 선수 가족에게는 경기표를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비행기표나 숙박비 등은 가족 개인 부담이다.
올해 도쿄 올림픽 같은 경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선수 가족들은 CAFP 혜택을 받지 못했다.

대부분 선수 직장 생활하면서 활동

캐나다는 국가가 선수를 육성한다는 개념이 희박하다. 아이스하키나 농구, 야구, 축구, 골프, 테니스는 대학과 프로리그를 통해 선수가 육성된다.
수영, 조정, 태권도, 유도 등의 선수들은 대부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회 체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캐나다 대표 선수일 경우 취업에 상당한 가산점이 될 수 있지만, 특혜가 주어지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대부분 어린 선수들은 캐나다 지역사회마다 촘촘하게 존재하는 클럽 활동으로 스포츠를 시작한다. 보통 유치원부터 시작하는 클럽활동은 초기에는 재미를 위해서 하지만, 중∙고교 때부터는 학교 대표나 지역 대표 등 점차 소수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잡으면서 능력을 드러낸다.
캐나다 대표선수는 캐나다 국립스포츠단체(NSO)에 등록된 스포츠 협회에서 국내와 국외 대회 우승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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