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당과 주점 매출이 2021년 10월 기준, 1년 전보다 29.8%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름보다는 감소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0월 식당과 주점 총매출은 62억 달러로 앞서 9월보다는 0.5% 감소했지만, 1년 전보다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주방에서 테이블까지 음식을 날라 제공해주는 풀서비스 식당 매출과 주점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45.2%와 47.4% 증가했다.

다만 10월 들어 몇몇 주에서 코비드19의 4차 파동으로 식당과 주점 대상 방역 규제가 다시 강화돼 9월에 비교하면 10월 매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월간 매출 감소는 앨버타주(-2.3%), 온타리오주(-0.3%), 서스캐처원주(-3.8%) 등에서 두드러졌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식당과 주점 매출은 11억 달러 규모로 9월보다 0.9%, 1년 전보다 22.9% 증가했다.

BC주는 다른 주에 비해 식당과 주점 대상 방역 규제가 적은 편에 속하며, 관련 규제가 강화한 시점도 12월이기 때문이다.

12월부터 BC주를 포함한 대부분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식당과 주점 영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향후 매출 수치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BC주 레스토랑협회(BCRFA)에 따르면 코비드19 팬데믹 시작 전인 2년 전과 비교할 때, 2021년 식당 내 식사가 거의 반으로 감소한 대신 배달 주문이 3배로 뛰었다.

대신 제3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의 경우 수익의 20~30%가 배달 업체에 돌아가기 때문에, 식당이 부담하는 배달 커미션 경감을 업체는 요구하고 있다.

또한 방역 규제 강화와 경감이 철마다 반복돼, 고용 안정 문제가 발생하면서, 적정 인력 수급 역시 식당 경영주의 과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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