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테러범 브렌턴 테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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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턴 테런트(Brenton Tarrant 28세)는 2019년 3월 15일 금요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무슬림 사원 두 곳에서 총격 테러를 했다.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49명이며, 4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테런트는 호주 국적으로 뉴질랜드 검찰에 살인죄로 기소됐다.
경찰은 다른 두 명을 체포했으나, 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불명확하다.
테런트는 오는 4월 5일 법정에 다시 출두해 재판을 받게 된다.

백인우월주의자 강령 내세워

테런트는 백인우월주의자의 강령인 ’14단어(14 Words)’를 썼다.
14단어는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인 데이빗 레인(David Lane)이 쓴 말이다.
14단어는 “We must secure the existence of our people and a future for white children.”이란 구절을 말한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현존과 백인 아이들의 미래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번역할 수 있다.
백인 우월주의자는 이민자나 외래 종교나 문화가 자신들의 존재를 파괴하고 미래를 위협한다고 보고 있다.
테런트는 이런 시각에 동조해 ‘대규모 이민으로 백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을 자신의 선언문에 담았다.

뉴질랜드는 추모 중

테런트는 고프로 액션캠을 이용해, 라이브4 서비스로, 페이스북에 자신의 범행 장면을 중개했다.
이런 중개 장면은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으나, 제공 업체에서 삭제하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은 초기에는 ‘크라이스트 총격 사건’이라고 호칭했으나, 테런트 체포 후 ‘크리이스트처치 테러 공격’으로 명칭을 바꿨다.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뉴질랜드총리는 “크리스트처치에서 일어난 일은 전례 없는 폭력의 비정상적인 행위다”라며 “뉴질랜드에서 어느 곳에서도 일어날 일이 아니었다”라고 트윗을 남겼다.
뉴질랜드 경찰은 국내 무슬림 사원 경비를 강화했다. 뉴질랜드인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저신다 아던 호주총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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