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는 화요일] 연애하기에 예쁜 나이가 있다?

마블 슈퍼 영웅 시리즈 블랙팬서(Black Panther)가 개봉 2주차를 맞은 지난 23일에도 여전히 캐나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 개봉한 스릴러 코미디 게임나이트(Game Night)가 2위에 올랐다. 마치 성인판 주만지 같은 영화라고.

3위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피터 래빗(Peter Rabbit)으로 유치원-저학년 초등학생 사이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대로라면 봄방학까지 갈 전망이다.
4위는 새로 개봉한 사이언스 픽션 어날레이션(Annihilation)이다. 설정 자체는 일단의 탐험대가 지구 상에 나타난 기괴한 영역을 탐사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원작 소설에서는 여성 4명으로 구성한 12번째 탐험대가 미지의 구역(Area X)을 탐사하며 겪는 일을 다루고 있다.

이어 5위는 야한 로맨스물 50가지 그림자: 해방(Fifty Shades Freed), 6위는 이제 개봉 10주차 주만지: 웰컴 투더 정글(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7위는 실제 파리 열차 테러 사건을 영화로 다룬 더 15:17 투 파리(The 15:17 to Paris). 8위는 역시 개봉 10주차로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 영화 그레이티스트 쇼맨(The Greatest Showman)이다.
9위는 청소년 판타지 로맨스물 에브리데이(Everyday)다. 매일 다른 사람 몸으로 깨어나는 이와 16세의 사랑 이야기. 일단 한국영화 ‘뷰티인사이드’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유사한 설정. 열여섯살 리아넌은 매일 다른 몸으로 깨어나는 영혼 A와 사랑에 빠진다. 문제는 A가 매일 다른 몸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10위는 성인용 범죄 코미디 영화 스리 빌보즈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가 부활해 올라왔다. 이유는 이 영화가 오는 3월 4일 예정인 제 90회 아카데미상,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기 때문이다. 아카데미에서 경쟁 중인 작품으로는 더 쉐이프 오브 워터(The Shape of Water)와 덩케르크(Dunkirk)가 있다.
정리: | Joy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