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경찰, 메트로밴쿠버 갱단원 11명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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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경(VPD)에 이어 갱단 수사를 전문적으로하는 BC주 합동 특수 단속반(CFSEU-BC)은 메트로밴쿠버내 갱단원 11명의 이름, 사진, 나이를 18일 공개했다.

경찰은 11명 주위에 머무는 건 누구든 위험할 수 있다며, 개인 안전을 위해서는 이들과 멀리하라고 발표했다. 11명에는 앞서 VPD가 발표한 6명이 중복돼 있다.

명단에는 브라더스 키퍼스(BK 갱)의 간부로 지난 4월 17일 밴쿠버 시내 고급 레스토랑 앞에서 총격을 받아 숨진 하프릿 달리왈의 형제인 바린더 달리왈(37세)과 메닌더 달리왈(27세)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최근 몇 주 동안 공공장소에서 살인과 살인 시도를 한 몇몇 조직 폭력 단체와 그들 사이의 분쟁에 대해 로워매인랜드 전역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폭력 사태가 계속 확산할 거로 예상해, 추후 폭행 목표물이 될 수 있는 이들 11명과는 어떠한 상호 작용도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CFSEU-BC 총책임자인 매니 맨 치안감은 “현재 진행 중인 폭력 사건과 연계돼 공공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인물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는 건 우리의 종합적인 대응의 일환이다”라면서 “갱 단원들은 경찰 관할 지역을 오가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이들을 인식하고 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주변에서 폭력 상황 또는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911로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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