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주 보건국장이 60년 만에 매독(Syphilis) 감염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닥터 디나 힌쇼 보건국장은 “새로운 파트너와 보호하지 않은 관계를 맺는 이들은 성병에 취약하다”라며 “성관계가 활발한 이들은 정기적으로 검사받기를 권한다”라고 16일 발표했다.
2014년 단 161건이었던 매독 진단은 2018년 1,536건으로 급증했다. 보건국은 1948년 이래 최고치라고 지적했다.
매독은 심각한 질병으로 장애를 남기거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태내 감염으로 태아도 위험하게 할 수 있다. 태내 매독 감염은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22건이었다.
보건국에 따르면 앨버타 지역 중 에드먼턴에서 진단 사례가 97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앨버타 북부(208건)와 캘거리(206건)에서 많은 편이다.
매독 일반적인 증세는 감염초기 성기와 항문 주변에 궤양이나 물집을 일으키며, 이후 온몸에 반점이 퍼져나가게 된다.
사마귀 같은 혹이 성기나 입 안에 생기기도 한다. 근육통, 고열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장기간 방치하면 뇌염이나 신경질환, 내부 장기 훼손 등 상당히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한다.
보건 당국은 반드시 초기에 검사하고, 감염이 확인되면 치료받으라고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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