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건강 유지하는 캐나다의 네 가지 원칙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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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건부와 보육관련 민간 단체는 공동으로 캐나다 아동∙청소년의 건강 유지를 위한 네 가지 원칙을 개발해 가이드라인으로 내놓고 있다. 가이드라인의 네 가지 원칙은 아래와 같다.

  • 60분… 주 중 3일간, 하루에 최소한 60분 이상 중간에서 상당한 강도의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 중간에서 상당한 강도의 예로는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줄넘기, 에어로빅,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있다. 근력과 뼈의 내구력 강화를 위해서는 3일 이상은 해야 한다.
  • 최대 11시간… 중간에 깨지 않고 계속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5~13세는 9~11시간을, 14~17세는 8~10시간을 밤에 자야 한다. 일어나는 시간과 자는 시간은 같은 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 2시간… 스크린 매체를 보며 노는 시간은 하루 2시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앉아있는 시간도 2시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 몇 시간의 놀이나 활동… 가벼운 신체활동을 하루 중 몇 시간 동안 하는 게 필요하다.

활동 필요하나, 코로나19에 갇힌 캐나다 가정

스카우트 캐나다가 외부 연구진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야외 활동은 어린이에게 근원적으로 필요하다. 야외 활동은 지구력, 인지력,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사회성 개발에 많은 이익을 제공한다.

많은 부모들이 활동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이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권고안을 지키는 이들은 드물다. 스카우트 캐나다가 여론조사 기관 마루보이스에 의뢰해 18일 발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운동량이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하루 최소 30분 이상 실외에서 활동하는 5~17세 자녀를 둔 가정 비율은 16%에 불과하다. 나머지 52%는 일주일에 한 번, 28%는 한 달에 한 번 실외 활동을 했다.

앤드루 프라이스 스카우트 캐나다 협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캐나다인 가정과 일상이 어려움을 겪고 이는 가운데, 아이들은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친구와 놀며 교류할, 절실하게 필요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라면서 가족 단위로 신체 활동을 권장했다. 스카웃 캐나다는 연령별로 적절한 야외 활동 가이드를 만들어 무료 배포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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