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스포츠음료와 카페인 함유 에너지 음료 아동과 청소년 마시지 않게 해야”

캐나다 소아·청소년과 협회 성명 발표... 캐나다 영양사협회 지지

캐나다 소아·청소년과 협회(CPS) 는 스포츠음료와 카페인이 들어간 에너지 음료가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한다”라며 “아동·청소년은 삼가야 한다”고 입장 성명을 발표했다.
닥터 캐서린 파운드(Dr. Catherine Pound) 공동성명 작성자 겸 이스턴 온타리오 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대부분 아동과 청소년에게, 스포츠음료는 필요 없다”며 “에너지 음료는 필요 없는 데다가 위험하기까지 해, 의사들은 해당 음료에 대한 부작용과 잠재 위험에 대해 환자와 가족을 상담할 때 밝혀야 하고, 음용에 주기적인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PS는 보도자료에서 “카페인이 든 에너지 음료는 활력을 주고, 피로 해소와 집중력 개선을 내세우고 있다”라며 “카페인 함량이 캐나다 보건부가 정한 아동 일일 최대 섭취 기준을 초과하는 데다가, 특히 알코올과 섞으면 이러한 음료는 상당히 위험해진다. 대학생 중에는 이런 위험을 무릅쓰는 행동은 마약 사용 습관과도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당분과 전해질 혼합물로 자주 스포츠나 격렬한 신체활동을 위한 수분 공급 물질로 홍보하는” 스포츠음료에 대해서도 협회는 문제를 제기했다. 닥터 베키 블레어(Becky Blair) 공동성명 작성자 겸 캐나다 영양사협회(Dietitians of Canada) 회원은 “스포츠음료와 카페인-에너지 음료는 아동과 청소년 비만 및 충치에 영향을 미치는 거로 보인다”며 “갈증 해소에는 물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CPS 성명에 대해 캐나다 영양사협회는 지지를 표시했다.
협회는 카페인이 든 에너지 음료 위험성을 지목해, 법령을 마련해 청소년 대상 마케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CPS는 1992년 창설한 단체로, 캐나다 국내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관련 전문의 3,000여명이 소속돼 있다. Joy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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