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비상대책본부)는 주말 기온 상승에 따른 폭염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대비하라고 19일 성명을 발표했다.

EMBC는 고기압골이 BC주를 향해 이동 중인 가운데, 다가오는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폭염 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MBC는 폭염이 극단적인 수준은 아닐 거로 예상되나, 덥고 건조한 날씨에 열사병, 더위 탈진, 땀띠 등 열병으로부터 보호할 대책을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EMBC는 “집 안팎에서 선선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커뮤니티 센터나 도서관 등을 이용할 계획과 냉수 목욕이나 샤워, 다량의 물 섭취 등 더위를 식히는 방법을 준비하고 더위에 취약한 친지의 안부를 묻는 게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BC주내 일부 하천의 수위가 높고 빠르게 흐르고 있어, 물놀이시 에는 저체온증 유발에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환경부는 메트로밴쿠버 내륙으로 갈수록 주말 기온이 더 높다고 예보했다. 23일 토요일 내륙 기온이 27℃로 오르고, 이어 25일부터 26일 사이에는 내륙 기온이 30℃까지 오른다. 강변∙해변 지역은 주말과 다음주초 25~26℃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24, 25일은 최고 기온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

EMBC는 실내 온도가 30℃ 이상인 경우 열병에 걸리기 쉬워 냉방을 하거나 더위를 피해 더 선선한 장소로 이동을 권장하고 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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