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급격 냉각으로 캐나다 GDP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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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급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월 -0.1%로 오히려 뒷걸음쳤다. 원인은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한 가운데, 석유 분야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나다통계청은 29일 부동산 GDP 성장률이 올해 1월 -12.8%로 2008년 11월 이래로 가장 큰 폭의 축소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석유∙가스 생산 분야는 -2.7%로 2016년 5월 이래 성장률 최저를 기록했다.

대출 제한 정책이 효력 발휘

부동산 침체는 대출 제한 정책이 효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캐나다 정부는 1월부터 주택 구매희망자의 모기지 대출 기준을 올렸다. 대출희망 금리보다 더 높은 가산 금리를 적용해 상환능력 유무를 점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대상을 확대했다. 통계청은 “주택 재판매 활동이 캐나다 대부분 시장에서 감소했다”며 “보험 비가입 모기지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포함해 새로운 모기지 규정이 발효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는 올해 들어 외국인 취득세 확대, 투기세 과세 예고 등 주택 가격 안정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특히 업계는 올해 가을 예정인 투기세 도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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