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근로자 등에게 ‘펜더믹 페이’ 보너스 지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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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정부는 주내 병원과 사회복지 서비스 기관 등 근로자에게 16주간 ‘팬더믹 페이(Pandemic Pay)’라는 명칭으로 수당을 지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캐롤 제임스 BC주 재무부 장관은 “치료 보조원부터 가정폭력 대응 근로자까지,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이들과 중독자와 정신건강과 관련해 활동하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일선에서 코로나19 팬더믹 중 가장 취약한 사람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한 이들이 있다”라며 “취약 계층을 위해 활동한 이들을 인정해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용기 보너스 대신 펜더믹 페이로 지칭

앞서 연방정부와 협의를 통해 마련된 이른바 용기 보너스(courage bonus)를 주정부는 팬더믹 페이로 칭하고 지정 단체와 근로자에게 지급하기로했다. 팬더믹 페이는 3월 15일부터 16주간 근무 시간에 C$4를 곱해서 한 번에 지급한다.
예컨대 16주간 주당 35시간을 근무했으면 C$2,240을 받는다.

펜더믹 페이는 자동 지원 방식

팬더믹 페이는 따로 근로자가 신청할 필요 없이, 주정부가 고용주에게 교부해, 고용주가 나눠주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크게 ▲보건 서비스 ▲사회 서비스 ▲교도소 근무자로 나뉘며 총 25만명이 대상이다.
보건 서비스는 주로 병원과 검사시설, 요양원이 대상으로 해당 시설 소속 간호사, 약사, 사무원, 청소원, 수위 등에게 지급한다.
사회 서비스는 주로 양로원, 약물 중독자 보호소, 이민자 지원 단체와 서비스 BC 공무원 등이 대상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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