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겨울 옷에, 따뜻한 음료, 트라이포드가 있다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밴쿠버 시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담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 JoyVancouver ?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Burnaby Heritage Museum, 전통 건물과 크리스마스 라이트 조화가 상당히 멋지다. 12월 15일까지는 평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 주말(토∙일)에는 오후 9시까지 볼 수 있다. 12월 16일부터 1월 5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다. 12월 24일과 25일은 휴관. 아이가 있다면 스카벤저 헌트(Scavenger Hunt)라고 입구에서 문제지를 받은 후, 관람을 하면서 물건 찾기 하는 재미도 있다. 조명과 함께 은은한 캐롤도 들려온다. 입장료는 무료. 단 회전목마는 C$2.65를 내야 한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천천히 둘러봐도 좋다. *견공과 함께 갈 수 없다. 6501 Deer Lake Ave, Burnaby

밴듀즌 가든: 페스티벌 오브 라이츠… VanDusen Garden: Festival of Lights. 정원을 크리스마스 라이트로 장식해 꾸며놨다. 밴쿠버 어느 곳보다 촘촘하게 많은 양의 전구를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 다만 여러해 다녀왔다면, 매년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소소한 볼거리로 레고 장식과 산타와 스토리 타임 등이 있다. 레고 장식 있는 곳에 C$5 이상 기부하면, LED로 빛나는 글로우스타를 받을 수 있다. 3세 이하만 무료. 입장료가 있다. 성인은 C$19, 노인(65세 이상)과 청소년(13~18세) C$14.75, 아동(4~12세) C$11.50이다. 온라인 예매 시, 25인 이상 예매 시 약간 할인을 받는다. 14일까지는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개장한다. 15~24일은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25일은 휴장. 26일부터 1월 7일까지 다시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9시에 이용할 수 있다. 단점은 주변에 주차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견공과 함께 갈 수 없다. 5251 Oak St. Vancouver

밴쿠버 크리스마스 분위기 사진담기 좋은 곳은? van
밴듀즌 가든. 사진=JoyVancouver.com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캐년 라이츠… Capilano Suspension Bridge: Canyon Lights. 다리와 클리프워크까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한 점이 색다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다. 1월 28일까지 장식해 가장 오래 볼 수 있다. 다만 사진찍기에는 안전 때문에 좀 제한이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은 휴관.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입장료는 가장 비싼 편, 성인(17~64세) C$42.95, 노인(65세 이상) C$38.95, 17세 이상 학생 C$33.95, 청소년(13~16세) C$26.95, 아동(6~12세) C$14.95, 6세 미만 무료다. 3인 이상 가족 패스(성인 2명+ 6~16세 아동)가 C$89. 단 브리티시 컬럼비아 거주자라면 1번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면 1년간 무제한 입장할 수 있다. (참고BC티켓)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들어갈 수 없다. **견공은 목줄을 한 채로 입장할 수 있다.
3735 Capilano Rd. North Vancouver.

브라이트 나이츠 인 스탠리 팍… Bright Nights In Stanley Park. 스탠리파크 꼬마 기차를 타고 14분 정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둘러볼 수 있다. 여러해 다녀왔다면, 역시 큰 변화는 없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화상 기금을 받는 소방관이 문 앞에서 서 있어 그냥 지나치기가… 기차를 탈 계획이라면, 표를 사서 탑승 줄부터 서는 편을 권한다. 기차를 타고 가는 중에는 사진기 성능에 따라 사진 촬영이 불가능할 수 있다. 주변 장식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 대체로 아동용이다. 기차 탑승료는 성인(19~64세) C$12.60, 노인(65세 이상)과 청소년(13~18세) C$9.45, 아동(3~12세) C$8.40, 유아(2세 이하) 무료다. 14일까지는 월~목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일은 오후 11시까지 개장한다. 15일이후 24일까지는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일 개장. 25일 휴무다. 1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오후 4시부터 9시에 이용할 수 있다. 낮시간 열차를 탈 수 있는 매티니트레인(Matinee Train)이 있지만 권하지 않는다. 스탠리파크 입구에서 공원 입구가 아니라, Train 쪽으로 들어와야 한다. *선전 포스터와 달리 견공은 기차에 탈 수 없다.

라파지 윈터 라이츠…Lights at Lafage Winter Lights. 코퀴틀람 시내 인공호수 라파지레이크(Lafarge)를 따라 30분간 크리스마스 장식을 둘러볼 수 있다. 일부러 찾아와볼 정도는 아니다. 인근 주민이라면 저녁 식사 후 잠깐 산책으로 좋다. 음악없는 고요함이 흠이랄까. 조명은 다른 장소에 비해 밀도가 높지 않다. 스카이트레인 종점이여서 다른 장소보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다. *동네 견공을 여기서 많이 만날 수 있다. 입장료 없음.
밴쿠버 크리스마스 분위기 사진담기 좋은 곳은? coq
라파지레이크, 코퀴틀람.


이외에도,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지나가는 길이라면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 ▲세인트 폴스 병원 앞 ▲캐나다 플레이스 우드워즈 윈도(크리스마스 장식해 놓은 창) ▲그랜빌 아일랜드 ▲그라우스 마운틴 정상 ▲위슬러 빌리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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