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캐스통게이

밴쿠버 중국문화센터 인종차별 낙서범 지명 수배

밴쿠버 시경(VPD)은 7일 밴쿠버 시내 동부 중국문화센터에 1년 전 인종차별 낙서를 한 남성을 지명 수배했다.

이브 캐스통게이(Yves Castonguay∙47세)는 2020년 4월 2일 키퍼가(Keefer St.)에 위치한 중국문화센터 유리창에 인종차별 문구 낙서를 남긴 혐의로 앞서 검찰에 기소됐다. 개스통게는 올해 3월 30일 법원에 출두해 증오 및 재물 손괴죄로 기소에 따른 재판을 받아야 했으나, 출두하지 않아 수배됐다.

한편 밴쿠버 시경 대변인 타니아 비신틴 순경은 “올해는 동아시아계 커뮤니티에 힘든 해다”라면서 “다시 한 번 커뮤니티에 강조하지만 우리 수사관들은 증오 범죄에 책임지도록 하려고 쉼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신틴 대변인은 “2020년에 증오, 편향, 편견의 요소가 있는 범죄가 717% 증가했으며, 동아시아계가 주요 목표가 됐다”라며 “증오에 의한 사건 관련 형사 기소는 매우 심각하며, 드물게 기소되지만, (이번 사건에는 적용돼) 수사관들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캐스통게이를 목격하면 911으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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