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밴쿠버 주택 거래, 단독 주택은 부진, 아파트와 타운홈 늘어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 “주택 종류에 따라 수요 달랐다”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018년 1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에서 총 1,818건 거래가 발생해, 지난해 1월 1,523건보다 19.4% 거래량이 늘었으나, 한 달 전 2,016건보다는 9.8% 감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 1월 거래 건수는 지난 10년간 1월 평균치보다 7.1% 많은 수치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 거래는 10년치 1월 평균보다 24.8% 줄었지만, 타운홈이 14.3%, 아파트가 31.6% 각각 늘었다.
질 아우딜 REBGV회장은 “수요가 떠있는 채, 타운홈과 아파트 시장에 매물은 부족한 상태다”라며 “단독주택 구매자는 경쟁이 덜해, 더 많은 선택권이 있는 상태다. 단독주택 판매자는 성공적으로 매각하려면 최근 시장 추세를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1월 동안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에 새로 등록된 매물은 3,786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8.3% 감소했고, 12월 1,891건보다는 2배 가량 늘었다. 현재 MLS에 등록한 메트로밴쿠버 주택 매물은 총 6,947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4% 적고, 한 달 전보다 소폭(-0.2%) 감소했다.
전체 매물대비판매율은 26.2%이나, 주택 종류별로 차이가 크다. 단독주택은 11.6%, 타운홈은 32.8%, 아파트는 57.2%다. 일반적으로 매물대비판매율이 12% 미만으로 일정기간 유지하면 가격 하락 압력이 있다. 반면에 20% 이상을 몇 개월 유지하면 가격 상승 힘을 받는다.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메트로밴쿠버 집 가격은 C$105만6,500으로 1년 전보다 16.6%, 한 달 전보다 0.6% 각각 올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단독주택은 1월 487건이 거래돼 지난해 1월 444건보다 거래량이 9.7% 늘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C$160만1,500으로 1년 전보다 8.3% 올랐으나, 한 달 전보다 0.3% 내렸다.
  • 아파트는 1,012건이 1월 거래돼 12개월 전보다 거래량이 22.7% 늘었다. 벤치마크 가격은 C$66만5,400으로 12개월 전보다 27.4%, 1개월 전보다 1.5% 올랐다.
  • 타운홈은 319건이 거래돼 지난 해 1월보다 25.6% 거래가 늘었다. 벤치마크 가격은 C$80만3,700으로, 1년 전보다 17.5% 올랐으나, 1개월 전 가격에서 변동이 없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 협회 “지난해와 거의 판박이”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2일 2017년 동안 시장에서 관찰된 여세가 올해 1월에도 판매와 가격에 계속 작용했다며 2018년 1월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프레이저밸리에서는 1월동안 주택 1,210건이 거래돼, 지난해 1월 976건보다 24% 거래량이 늘었으나, 지난해 12월보다는 10% 줄었다. 협회는 창설 이래 세 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1월이라고 밝혔다. 올해보다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1월은 2016년(1,338건)과 1992년(1,270건)이다.
1월 거래 중 338건이 아파트, 281건이 타운홈으로, 전체 거래량 51% 비율을 차지했다.
고팰 사호타 FVREB회장은 “3년 연속으로 지역 내 시장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도 완만한 가격 상승세, 부족한 매물, 공동 주택 인기라는 흐름을 답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1월 지역 내 매물은 총 3,962건으로 앞서 12월보다 3.8%, 1년 전보다 10% 적다. 1월 매물대비판매율은 31%다. 새로 1월에 나온 매물이 2,092건으로 한 달전보다 63.8% 증가했지만, 지난해 1월보다 3.9% 적다.
사호타 회장은 “일반적으로 가격은 지속적인 수요와 부족한 매물에 큰 영향을 받고 있고 있다”며 “다만 상황이 주택 종류와 지역에 따라 다른 만큼 전체적인 시장이 복잡하고, 이해하려면 차이점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레이저밸리 시장에서 아파트 매매 소요 기간은 1월 기준 19일, 타운홈은 24일, 단독주택은 46일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C$98만2,700으로, 12월보다 0.6%, 지난해 1월보다 15.1% 올랐다.
  •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C$40만4,100으로 1개월 전보다 4%, 12개월 전보다 44.1% 올랐다.
  •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C$51만9,400으로 1개월 전보다 1.2%, 12개월 전보다 2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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