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버스 파업

밴쿠버 시내버스 전면파업 예고

다음 주까지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메트로밴쿠버 시내버스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메트로밴쿠버 시내버스와 시버스 노조, 유니포는 20일 가빈 맥개리글 대변인을 통해 다음 주 수요일(27일)부터 금요일(29일) 사이 전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맥개리글 대변인은 “다음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유니포 111지부와 2200지부 노조원들은 출근하지 않겠다”라며 “대신 전역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니포 111지부는 버스 기사 약 3,700명을, 2200지부는 약 1,000명의 버스 정비사를 대변한다.
노조는 그간 두 차례에 걸쳐 파업 수위를 올렸다. 3단계 파업은 시한부 전면파업이다.
한편 노조원들은 28일(목) 오후 1시부터 트랜스링크 본사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스카이트레인, 웨스트밴쿠버 블루버스,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는 파업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별도 법인으로, 계속 운행한다.

사측 협상안 공개하며 노조에 불만 표시

마이클 맥데니얼 코스트마운틴버스컴패니(CMBC) 대표는 “고객을 분쟁에 끌어들이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회사는 노조의 근로 조건 불만에 대책 마련과, 다른 공공분야에 비해 상당한 임금 인상도 제시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사측에 따르면 운전사 연봉은 향후 4년간 총 C$6,100을 인상해 최고 C$6만9,900을, 같은 기간 정비사 연봉은 C$1만을 인상해 최고 C$8만8,000 지급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거절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노조 가 요구한 연봉 인상안은 향후 10년간 약 C$1억5,000만이 더해져, 현재 필요한 서비스를 늘리려면, 요금이나 세금을 인상하거나, 계획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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